시중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7일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금리 인상기를 맞아 한시적인 우대금리를 더한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우선,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새달 2일까지 ‘상반기 고객감사 특판 예․적금’을 판매한다.

특판 예금은 12개월 및 24개월로 최대 연 2.40%, 특판 적금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로 최대 연 2.65% 금리를 제공한다.

더욱이 도내 영업점에서 신규 고객에 대해서는 각 우대항목별 연 0.1%를 가산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쏠 편한 선물하는 적금’으로 연 3% 금리를 제공한다. 선물할 사람이 신규금액을 넣은 적금 선물을 하면 받은 사람이 6개월 간 자유롭게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우리 웰리치 100여행 적금’으로 최고 연 4.70%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1.80%,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급여, 연금 등 모두 이 계좌를 통해 이체하면 0.4% 포인트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IBK 썸통장(자유적립식)’을 통해 최대 연4.0%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NH농협은행의 ‘NH 직장인 월복리 적금’은 연 2.62%, KB국민은행의 ‘KB국민원 적금’은 연 2.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도내 A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예대율을 맞추기 위해 대출을 줄이기 보다 예․적금을 늘리는 쪽을 택한다”며 “저원가성 예금 유치에 영업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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