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경영 지원을 통해 국방 산업 진출을 돕는 전주국방벤처센터가 지난 2009년 개소 이후 상당한 지원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27일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지역혁신관에서 ‘협약기업 간담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9년간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된 성과에 따르면 개소 이후 현재까지 협약기업의 누적 군 매출은 2870억 원에 달했고, 연 평균 4.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지원된 36억 원의 전주시 출연금 중 지자체 개발비 지원 사업에 19억 원을 투입, 24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투자 대비 놀라운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벤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벤처기업들이 군수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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