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남·광주·코레일 등과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천년 명품여행상품’을 선정하고 전남·광주·코레일(3개 지역본부)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여행상품은 전북·전남·광주 3개 시도를 연계한 상품으로 총 8개 테마로 구성한 31개 상품이다.

상품은 지난해 선정한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활용, 전라도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장소에서 전라도만의 역사, 맛, 힐링,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북을 비롯한 3개 시도는 이 상품을 통해 단체 관광객을 모객하는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해 관광객 수를 늘릴 예정이다.

이에 호남지역 3개 코레일 지역본부(전북·전남·광주본부)와 ‘호남지역 관광활성화 및 철도 관광상품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아직 인지도가 낮은 철도자유여행상품 ‘하나로’ 판매를 활성화하고, 이들 3개 시·도는 전라도 철도 자유여행 활성화를 통해 철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윈윈전략’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라도 방문의 해 및 철도자유여행상품 공동홍보 ▲철도 자유여행패스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전라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 및 정보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코레일과 제99회 전국체전, 글로벌 무술문화 축제, 선유8경 페스티벌 등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도 천년, 새로운 천년 전라북도’라는 슬로건으로 단체관광객 및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트랙 홍보를 통해 37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목표가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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