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는 27일 전북본부에서 전북농산물 산지유통 전문가인 지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현장 실무 책임자 67명으로 구성된 '전북농협 산지유통관리자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농협 산지유통관리자는 유통계열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를 책임지는 주체로, 농가조직화에서부터 판매까지 일괄처리를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산지유통 전문 인력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북협의회를 중심으로 농산물 제값받기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또 품목별 산지 상호협력 강화 및 정보공유를 통해 강력한 공선출하회 조직을 발굴·육성하고, 산지조직화 및 규모화 실현으로 시군통합마케팅조직과 함께 농산물 판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북농협 유재도 본부장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산지유통관리자가 일선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뜻을 모아 조직화·규모화를 이끌어 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전북농협은 통합마케팅 사업 확대를 통해 산지 중심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제값 받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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