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한국지엠 사태 등 어려운 경제위기를 딛고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달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8일 상황실에서 ‘2019년도 국가예산 발굴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 총 290개 사업에서 1조 837억원의 국가 예산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로 발굴된 28개 사업(1053억원)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과 추진일정 등이 보고됐으며, 구체적인 국가예산 확보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평가 기술 기반구축사업(20억원) ▲군산~어청도항로 노후 여객선 대체건조(38억원) ▲새만금 고군산군도 내부도로개설(70억원) ▲군산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10억원)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5억원) 등 28개 사업이다.

또, 계속사업은 ▲중대형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36억원)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70억원) ▲국립신시도 자연휴양림조성사업(20억원)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124억원)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32억원) ▲옥회천 재해예방사업(100억원)등 262개 사업 8784억원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정부의 업무보고 방향에 맞춘 신규사업 발굴과 순기에 맞는 국가예산 확보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며 “순조로운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의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해당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결정으로 군산시 산업전반이 위기상황에 빠지고 경제침체가 가중되는 현 시기에 국가예산 확보는 반드시 필요한 당면 과제인 만큼 간부공무원들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모든 방안을 강구해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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