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창농촌개발대학 입학식’이 지난 28일 고창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교육생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 농업리더 양성을 위해 개설된 농촌개발대학은 △수박․멜론과(50명) △딸기과(47명) △치유체험관광과(49명) △화훼과(56명) △농산물가공과(59명) △체리과(22명) △땅콩과(43명)등 7개 과정 326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오는 11월 22일까지 총 20회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과정별 전문교육, 선진농장 현장견학, 실습, 토론, 워크숍, 해외연수 등 차별화 된 교육방법으로 농업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이날 ‘고창농업의 비전과 발전전략’ 주제의 특강에서 “주경야독의 자세로 많은 농업인들이 농촌개발대학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시장흐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에서 고창농업의 희망이 보인다”며 “고창 브랜드인 청정, 안전, 신선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일등 고창군을 다함께 일구어 나가자”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4회에 걸쳐 20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고창농촌개발대학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성공적인 농업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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