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올해부터 청년건강검진사업의 검사항목인 기존 15종에 정신건강 설문항목을 추가해 시행할 계획이다.
청년건강검진사업은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만19세~30세)들을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 민선6기 공약사업이며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 관내 5,6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B형간염 2종, 간질환 3종, 신장질환 3종,△심혈관질환 4종, 요검사 2종, 흉부엑스레이 등 총 15종의 검사를 무료 제공한다.
특히, 입시 준비와 취업난, 성공지상주의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측정을 위해 우울평가(PHQ-9)와 불안평가(GAD-7)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문평가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상담 및 복지서비스,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검진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주시보건소와 덕진진료실을 방문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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