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에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전주시는 올해 수복청 공연과 달빛기행 ‘왕과의 산책’,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 전주 문화재 야행 등 한옥마을 문화재를 활용한 주·야간 전통문화관광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간 콘텐츠는 오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전 부속건물인 수복청에서 ‘얼씨구절씨구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등 전주의 소리를 담은 소규모 공연을 선보이는 ‘수복청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식은 전주소리문화관에서 경기전으로 이어지는 수문군의 순라행렬과 경기전 정문 도착 후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으로 구성된다.
야간 콘텐츠의 경우, 시는 야간 기행프로그램인 ‘왕과의 산책’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8 전주 문화재 야행’을 기획했다.
왕과의 산책은 지난 ‘2017년 전주 문화재 야행’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달빛기행의 구성을 탄탄히 보완해 유료 콘텐츠화한 것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미리 예약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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