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오는 28일 전북도청에서 14개 시·군 지자체, 도 출연기관, 교육지원청 및 공공기관 합동으로 대규모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우수제품을 구매자에게 직접 알리는 구매정보 교류의 장을 통해, 공공구매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구매상담회는 설명회 및 전시, 공공기관 계약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1대1 매칭 상담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공공구매 전시·상담회를 3회 개최(한국도로공사 외 2개 기관)한 결과, 도내 중소기업 156개사가 참여해 23개 기관으로부터 75억원 구매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전라북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율은 94.5%(총 구매액 23,436억원 중 22,153억원로 )로 전국최고 수준이다.
 이에 전북경진원은 올해에도 공공기관과 도내 중소기업간 구매계약이 원활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히 발주품목을 사전 공지해 참여기업과 해당기관의 만족도향상 및 신뢰 관계를 구축해 구매실적이 증대되도록 하고 기술개발제품, 장애인제품, 여성기업제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경진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생산하고도 낮은 인지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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