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전문체육 70년과 생활체육 25년 역사를 모아 한 가족이 된지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6년 3월 3일 창립총회를 갖고 새로운 전북체육회로 거듭난 이후 3년차를 맞는 전북체육회는 2018년을 전북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15년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도 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체전의 성공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스포츠와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 체전, 도민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준비하는 참여 체전,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여 실속있는 경제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안전체전으로 치러 내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상위입상을 통해 도민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체육 강도로 우뚝 설 계획이다.
  종합 3위를 목표로 학교운동부 및 실업팀 창단, 우수선수 영입 등 불출전 종목을 최소화하고 동·하계강화훈련, 전략회의 등 경기력 향상에 치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47개 종목별 경기장을 14개 시·군에 고루 배분해 도 전역에서 많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2019 전국소년체전,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전북에서 개최하는 만큼 제반시설 등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전북체육의 상승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형원 사무처장은 지난 2월27일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조직위원으로 위촉됨은 물론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그간 쌓아온 체육활동 경륜을 바탕으로 지방과 중앙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제99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인 대제전이 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전국체전 개최는 물론 2018 남원오픈검도대회와 2018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대회, 2018 남원국제코리아오픈롤러대회, 제12회 국무총리배세계바둑대회, 제1회 동아시아역도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더 많은 선수와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관광협회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전라북도지회와 MOU체결을 통해 도정 핵심 과제인 토탈관광, 삼락농정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건강 백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으로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 체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금년 한해는 전북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전북체육회가 되겠다” 며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이 성공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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