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과 (재)진안홍삼연구소가 지난달 28일 홍삼연구소에서 인삼·홍삼 재배농가와 가공업체, 판매점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진안 인삼·홍삼 산업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진안군과 홍삼연구소가 추진하는 인삼·홍삼 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진안군은 줄어들고 있는 인삼재배 농가와 경작 면적을 늘리기 위해 진안인삼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6년근 인삼 재배 확대를 위한 시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또 진안홍삼의 신뢰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를 위해 GAP 인증, 진안군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 등을 늘려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HACCP 시설 지원, 홍삼 집적화사업 추진, 판로확보를 위한 홍보강화, 판매장 관리, 수출확대 등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진안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소라는 비전 아래 진안홍삼 명품화, 대중화 및 내실화를 전략으로 제시하며 진안홍삼을 이용한 개별인정형 건강식품 개발을 위해 향토명품화 사업과 진안향토자원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소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삼 재배농가를 위해 인삼뿌리썩음병 방제 미생물 보급사업 추진과 홍삼 명품화를 위한 품질인증제 및 시험검사지원, 홍삼 대중화를 위한 다각적인 제품개발 및 기업지원, 수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선행연구제 도입,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홍삼연구 내실화도 꾀하고 있다.

홍삼연구소는 2016년 경영평가에서 연구소와 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S등급을 받은데 이어 2017년에도 연구소 평가 A등급, 기관장 평가 S등급을 받았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안군과 연구소의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기를 기대한다”며 “진안고원의 인삼·홍삼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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