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관광 활성화와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지난 1일 고창 심원면 하전갯벌업장 현지에서 개최됐다.

하전어촌계(계장 권영주)에서 주관한 이날 풍어제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수협 임직원, 어촌계 회원,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으로 풍어와 어업인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권영주 계장은 “지구온난화와 어장환경 변화, 어로장비 발달에 의한 남획 등으로 어려워져가는 수산환경 속에 안전한 조업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풍어제를 열었다”면서 “청정 자연생태환경이 잘 갖춰진 하전갯벌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체험을 하고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좋은 품질의 바지락 풍어와 만선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은 전국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로 바지락과 동죽캐키, 갯벌버스드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체험지로 사랑받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무엇보다 어업인들이 안전한 가운데 지역어촌이 활성화하고 만선의 기쁨이 항상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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