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이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남원명품농업대학 입학식이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는 제9기로 복숭아반, 친환경농업반, 농식반 3개 반 116명을 꾸려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은 물론 30여명의 내빈과 관계자들이 찾아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원명품농업대학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어려운 우리농촌현실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과 굳은 의지가 충만한 입학생들에게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어려운 지역농업현실을 극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역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영농현장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명품농업대학은 각 과정마다 공통과목 10%, 이론40%, 현장·실습50%를 구성해 집합식 이론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맛을 보고, 느껴보는 오감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편성하여 교육생들에게 호평을 받아 온 만큼 올해도 한땀 한땀 심혈을 기울였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명품농업대학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과정이 농업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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