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시장과 도·시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15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시장과 광역 및 시의원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일 전주시장 등 도내 6개 시의 시장선거에 모두 27명이다. 도의원은 34개 선거구에서 31명, 시의원은 47개 선거구에서 모두 94명이 등록했다.

이날 단체장이 무주공산지역인 군산, 정읍, 김제시장 예비후보등록자가 20명에 달했다. 시장예비후보는 전주시장 1명, 군산 8명, 익산 4명, 정읍 7명, 남원 2명, 김제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주시장 선거에는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등록했고, 군산은 강성옥·강임준·문택규·이재호(민주당), 김귀동(민평당), 강금식·진희완(바른미래당), 서동석(무소속)등이 첫날부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정읍시장은 김석철·김영재·유진석·이상옥(민주당), 정도진(민평당), 한병옥(정의당), 강광(무소속) 등이다. 김제시장은 나유인·박준배·신성욱·오병현·유대희(민주당) 등이 등록했다.

익산시장은 김성중·김영배·전완수·정현욱(민주당) 등이고, 남원시장은 윤승호·이상현(민주당)이 예비후보등록을 각각 마쳤다.

첫 날 등록한 27명의 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19명(70.4%)가 민주당 소속으로 여당 쏠림현상이 뚜렷했다.

도의원과 시의원 예비후보등록은 선거구획정 지연으로 대상지역인 전주시 도의원과 시의원 예비후보등록이 저조했다. 도의원은 34개 선거구 31명, 시의원은 47개 선거구 94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도의원과 시의원선거도 단체장이 무주공산 지역인 군산 33명(도의원 9명, 시의원 24명), 정읍 14명(도의원 2명, 시의원 12명), 김제 21명(도의원 5명, 시의원 16명)지역이 몰렸으나, 선거구획정 대상지역인 전주시는 15명(도의원 3명, 시의원 12명)에 불과했다.

전북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으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도·시의원 선거의 경우 우선 현행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향후 선거구가 변경되면 후보 당사자가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8개 군지역 군수와 군의원 선거 예비후보등록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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