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GM 군산공장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옛 소룡동주민센터)에서 심리상담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 동안 정신건강 위기관리를 위한 이동상담 및 검사를 매주 목요일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주민참여실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응원메시지 전달을 위한 ‘프리허그’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월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실시해 우울예방 교육과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치료 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정서지원 프로그램은 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와 가족들이 겪는 우울감과 스트레스의 경감을 위해 추진됐다.”며 “급작스럽게 닥쳐온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신적 상실감에 따른 정신건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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