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수산물의 가격경쟁력과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수산물 직매장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내달 3일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하며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8억원 중 자부담을 제외한 보조금 4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어업인조직, 생산자단체, 수산물가공업체, 연구단체 등으로 자부담 50%의 지불능력을 갖추고, 사업대상 부지를 확보해 군 해양수산과에 사업신청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 직매장이 신설되면 고창군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와 바지락 등 각종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선별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가 있고 또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수산물 직매장은 고창군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 바지락, 지주식 김 등을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품질로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7곳의 수산물 직매장사업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