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18년 ‘농업농촌혁신대학’ 개강식을 갖고 지역농촌 핵심인력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날 개강식에는 장명균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졸업생과 11기 입학생 등 총 100여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해 농업농촌혁신대학에 입학하는 교육생들을 축하했다.

순창군 ‘농업농촌혁신대학’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고 지역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청년농업인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농촌인력 양성 교육이다. 오는 6일부터 12월 졸업일까지 전국의 농업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반 별로 모두 35강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집합교육 30강좌, 현장교육 5강좌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농산물가공, 농산물마케팅, 농촌체험관광, 리더십 등 순창군 지역 농업 및 농가들의 6차산업화 발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해 지역 핵심리더를 육성할 방침이다.

장명균 부군수는 “농촌의 변화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변화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이다”라며 “오늘 개강식을 갖는 혁신대학은 변화하는 농촌 환경의 흐름을 이해하고 농산물 가공, 마케팅 기법 등 실무까지 마스터 할 수 있는 교육인 만큼 열심히 배우셔서 행복한 순창농업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6년부터 전문농업인 양성반과 강소농반 두 개의 반으로 나누어 교육의 질을 높인 순창군농업농촌혁신대학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17명의 농촌 핵심인력을 배출해 순창농업 발전과 6차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