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일본시장 개척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최근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본컨벤션센터(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리는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 도내 업체 10곳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북 홍보관에는 일본에서 건강식품의 대세인 생들기름을 생산 수출하는 전주 한국오가닉과 고려자연식품(유자차), 농부의꿈(당조고추), 황수연전통식품(전통장류) 총 4개 업체(15품목)가 참가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통합한국관에는 꼬숨식품(생들기름), 초록아리울(참기름), 디자인농부(잡곡세트), 미와미(유자차), 푸드웨어(감자물만두) 총 6개 업체(20품목)가 참가한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최대 수출국이었던 對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현지 소비자 중심의 對일본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는 77개국 3282업체가 참가했으며 8만2434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일본 농·식품분야 최대의 국제식품박람회이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