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 자산이 전년에 비해 7조 4000억 여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감원에서 발표한 ‘2017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저축은행 총 자산은 59조 7000억 원으로 전년말(52조 3000억 원) 대비 7조 4000억 원(14.1%) 증가했다. 대출금이 7조 8000억 원 증가한 반면, 현금․예치금은 5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 674억 원으로 전년동기(8605억 원)에 비해 2068억 원(24.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2586억 원 증가에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은행권 수준으로 단계별로 강화되고 법정 최고금리도 인하되므로,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분석 및 모니터링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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