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5일 신청사 준공식 및 제23대 의회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효자동 시대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등을 비롯한 제23대 임의원단, 기업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35년 설립된 전주상의가 창립 83년의 역사속에 42년간의 전동시대를 마감하고 제23대 의원단과 함께 효자동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며 “전라북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전주상의는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전북경제에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하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회생을 위해 상공인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며 강조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전주상의 신청사 준공과 함께 제23대 의회 출범이 전북경제 회생에 큰 돌파구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상의 신청사는 대지면적 2,574.30㎡에 연면적23,393.27㎡, 지하 4층, 지상 11층의 규모로 현재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국제교류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등의 기관이 입주해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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