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농지은행 운영을 위해 올해 112억여 원의 농지지원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올해 주력 사업을 농지은행 운영으로 정하고 총사업비 11,2억2600만원을 확보해 군산지역 농업인에게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별 지원현황은 고령, 질병, 은퇴, 이농 등으로 인해 농지 관리가 힘든 농업인의 농지 등을 매입,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에 81억6,5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수전업농지원 및 육성을 위한 과원매입사업에 1억5,500만원, 농업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 29억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경영이양보조금(12ha)과 농지연금(신규가입 40명), 임대수탁(124ha)사업 등에도 지원을 하기로 했따.

특히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중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경우 당초 ㎡당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을 통해 군산지역 농지가격 반영을 현실화 해 타 작물 및 휴경 확대를 통한 쌀 재고 수급 조절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이양보조금도 단가를 조정, 당초 ㎡당 300원이던 것을 330원으로 인상했으며 임대는 ㎡당 250원으로 조정해 은퇴를 앞둔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춘성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은 “지역 농업인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시행되고 있는 농지은행을 통해 올 한해 군산지역 농업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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