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해 높은 사업성과를 일궈내면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모범·우수공무원 수상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17년도 본청과 읍․면사무소 공무원이 받은 도지사 이상 수상내역을 집계한 결과 지난 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등을 포함해 총 87개의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2013년 69개, 2014년 64개, 2015년 58개에 이어 2016년 71개의 높은 수상실적을 올린 것을 훨씬 능가한 수치다.

임실군 공무원들이 지난 해 받은 수상내역을 보면 중앙정부 수상은 대통령 표창(1개)을 비롯해 국무총리(3개), 장관급(28개), 차관급(5개) 등 37개이며, 지방정부는 도지사 표창(49개)과 사단장(1개) 등 50개다.

대통령 표창은 강두천 관촌면장이 우수공무원으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안전관리과 국연호 팀장과 농촌지원과 김성규, 최승운 지도사가 정부모범공무원으로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임실군에 재직 중인 5급 과장급부터 9급까지 다수의 공무원들이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 도정발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농촌 육봉합 산업 육성, 도서관 문화발전 기여, 국가재난관리 업무추진, 지방세전발전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크고 작은 수상을 휩쓸었다.

임실군 공무원이 많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민선 6기에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막바지 단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맡은 바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한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가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임실군은 지난 해 기관 차원에서도 무려 37개의 상을 수상했다. 민선 6기가 들어선 직후인 2014년에는 6개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군은 ‘2017 고객감동브랜드 지수’ 농촌도시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관왕을 수상했다.

또한 임실N치즈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는 전라북도 1시군 1대표관광지 육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임실치즈마을은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농림축산식품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이뤄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해 정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 거둬들인 성과를 발판삼아 올해에도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는 군정운영에 더욱 매진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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