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문홍식(임실읍·성수면) 의원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문홍식 의원은 “7대 의회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지역의 정치신인과 참신한 후배들에게 임실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기위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문 의원은 “이제는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소홀했던 가정에 충실한 가장의 역할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임실군의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는 소박한 군민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임실군을 위해 10여년이 넘는 기간에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갈등과 고민 등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고, 미흡했던 일, 안타까웠던 일들이 저의 기억 속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며 “혹여라도 제가 의정 활동하는 동안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개인적인 이기심이 아닌 공적인 입장에서 의욕이 먼저 앞서 이뤄졌던 미숙함 이었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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