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7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예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국가예산 대상사업은 총 1052건에 7조5329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 989건·7조1590억원 대비 63건·3739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사업이 401건에 7616억원, 계속사업이 651건에 6조7713억원이다.
주요 발굴사업은 SOC분야 119건 1조9172억원, 탄소산업 등 성장동력분야 225건 6200억원, 삼락농정분야 219건 1조2553억원, 토탈관광분야 102건 2782억원, 새만금분야 64건 5897억원 등이다.
도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편성지침 및 부처실링이 시달되는 3월말 이전에 각 부처 실무자들에게 핵심사업에 대한 사전설명 활동을 개최하고, 논리보강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이날 KDI를 방문해 ‘새만금 가력선착장 확장사업’ 예타 통과 건의했다.
또 오는 9일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가 농식품부·해수부·기재부·국토부·산업부·문체부 등 6개부처 실·국·과장들을 만나 도정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3월에는 부처 설명활동을 집중 추진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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