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남도, 광주광역시 등 전라권 지자체는 6일 행안부와 인사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안전부 황범순 지방인사제도과장과 3개 시·도 인사과장들이 모여 자치분권에 대비한 인사제도의 주요 개선방향 설명과 인사운영에 있어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자체들은 지방공무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필수보직기간을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전문직위 근무자에 대해 근무평정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 강화, 지방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사운영이 가능하도록 자율성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는 “지방분권시대는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이 얼마나 확보되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도는 인사제도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방분권시대를 선제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자치단체 특성 및 행정수요를 고려한 인사운영 지원을 위해 ‘맞춤형 인사컨설팅’을 실시하고,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자치단체의 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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