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한육우와 닭·오리는 늘어난 반면 젖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가 공개한 ‘2017년 가축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와 닭, 오리 사육두수는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젖소 사육두수는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두수는 35만1441마리로 전년(34만2680마리)에 비해 2.5% 증가했다. 이는 송아지 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번식우 마릿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는 140만9929마리로 전년보다 0.5% 증가했고, 닭과 오리도 전년보다 각각 6.7%, 3.6% 증가했다.

반면 젖소의 경우 우유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젖소를 감축한 이유로 3만3549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1% 가량 감소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가축 통계조사를 바탕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년도 축산시책 수립 및 축산물 수급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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