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이 매각설을 일소하고, 설비라인 증설과 추가 투자 및 고용창출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하이트진로(주)는 7일 전격적으로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설비라인 증설 확정에 따른 투자 방안을 확정 발표하고 추가 투자를 통 해서 공장에 더욱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추가 신규 고용창출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의 이날 추가 투자 확정 발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매각 관련 이슈 등 여러 가지 추측성 내용들이 난무하며 전북경제 불안감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온 발표로 전북지역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의 공장 설비라인 증설 발표 이면에 전북도 송하진도지사와 전주공장 실무진들이 지난해 말부터 위기 대응반을 가동하며 물밑에서 기민하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 로 알려져, 군산조선소와 GM사태로 가뜩이나 우울한 지역경제 침 체 국면에서 한줄기 단비 같은 희소식이 되고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어려운 전북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향토맥주 살리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2015년부터 시작된 전주가맥축제 등을 통해서도 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손병종 공장장은 하이트에 대한 전북도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향토기업과 지자체의 유대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향후 기업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기업이 성장해야 새로운 고용창출도 가능하다”면서“앞으로도 향토기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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