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천연기념물 제322호이자 무주반딧불축제 소재인 반딧불이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뛰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지로 활용되고 있는 늦반딧불이 서식지 5곳에 대한 서식환경 실태 점검과 위해요소 확인을 마쳤으며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우선, 우거진 잡목 제거와 서식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반딧불이 유충들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또 안전한 탐사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탐사로를 정비하고 낙상 위험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최종운 반딧불이 담당은 “2018 문화관광 대표축제 다운 면모로 반딧불이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결성된 민간단체 ‘반딧불이 지킴이’와의 협조를 통해 축제가 개최되는 9월 이전까지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이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고 개체 수 증가를 위한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반딧불이 지킴이 봉사단(반딧불이 출현지 등에 거주하고 있는322명의 주민들로 구성)이 발족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무주군은 문화관광 대표축제의 이름을 걸고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환경축제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 관람, 반디별 찾기, 낙화놀이, 섶다리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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