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여학생(2005년~2006년 출생)에게 의사와의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주소에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 및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특히 중학교 입학 여학생은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해야 2차 접종까지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접종 권장시기인 만12세 때 접종하면 2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접종 횟수는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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