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가스 사고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장치 무료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500여가구에게 ‘가스 타이머 콕’을 무상으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가스 타이머 콕’은 가스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사용자가 적정한 사용시간을 설정하게 되면 자동으로 가스배관에 설치된 중간밸브가 차단되는 장치이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1만4000여가구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했으며 내년까지 총 2만5000가구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등이며 해당 시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가스 사고에 취약한 계층의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인한 과열 화재로부터 재산 보호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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