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권상현과 이도연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 두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무주안성고를 졸업한 권상현(22·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2학년)은 고교 시절 체육교사의 추천으로 운동을 시작해 제13회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정읍서영여고를 졸업한 이도연(47)은 탁구, 육상, 사이클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2016년부터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입문했다.
  권상현(입식)은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해 자신의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나아가 입상권에 진입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도연(좌식)은 입상권 기록은 아니지만 고된 훈련을 이겨낸 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는 전세계 49개국 6종목,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종목에 83명(선수36, 임원47)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우리도 소속 선수들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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