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서(사진) 전 연합뉴스 전북지사장이 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평화당 입당과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군산은 현대중공업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군산공장 폐쇄로 1899년 개항 이후 가장 혹독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며 “30년 언론생활과 풍부한 정치경험, 분골쇄신의 열정으로 군산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자신이 구상한 군산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위기는 곧 기회다. 군산 산업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자동차와 관광이 어우러진 최고의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과 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수소차를 위한 인프라 사업과 부품개발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군산을 친환경자동차의 메카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서해를 가로지르는, 군산과 장항을 잇는 해양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등 혁신적인 관광전략으로 1천만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방준설공사 설립을 통한 군산항 활성화, 아파트관리비 절감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서 예비후보는 군산구암초, 군산남중, 군산고, 전북대정보과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해방송 PD를 시작으로 조선일보 연합통신기자, 연합뉴스전북취재부장, 인터넷뉴스부장, 연합뉴스 전북지사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