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8일 부귀농협 회의실에서 특수미(찰벼·흑벼)재배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고원지대인 진안군은 기후 특성상 찰벼와 흑벼 재배에 적합한 만큼 진안 군에 맞는 품종 선택에 도움을 주고 600ha정도인 특수미 재배면적을 확대코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전북농업기술원 고품질쌀연구실 이덕렬 연구사를 초청해 흑미·찰벼 품종해설 및 친환경재배법, 생육시기별 포장관리, 병해충 예방교육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 육종한 신품종 등을 소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특수미 각 품종의 특성과 재배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특수미 재배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찰벼는 아밀로펙틴이 풍부하여 찰성이 높고 수량성이 좋으며 흑벼는 주로 가공 및 혼반용으로 쓰이며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과 지방간 예방에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 점차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진안군의 청정고원 이미지에 걸맞은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확대와 환경 친화적 자연 순환농법의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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