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림필이 주최하고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제16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김재원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라고도 불리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서두로, 바흐의 Concerto for Violin in a minor, 헝가리의 고유의 민속춤곡인 Czardas, 베토벤 교향곡 2번의 전악장까지 다채로운 래퍼토리를 구성해 선보인다.
첫 곡으로 선보이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매우 빠르고 경쾌한 곡으로, 끊임없이 익살스럽게 전개해 나가는 드라마를 상징하듯, 감정이 고양되는 듯한 곡으로 제시한다.
이어 연주되는 바흐의 Concerto for Violin in a minor은 1악장은 곽민재 학생, 2악장은 조예나 학생, 3악장은 홍민지 학생의 협연으로 연주되며 이탈리아풍의 무곡을 연상케 하며 바하의 뛰어난 작곡 기법이 충분히 나타나 있는 곡들이다.
마지막으로 장장의 베토벤 교향곡 2번 전악장이 연주되는데 1악장 서주에는 서정적인 윤기가 흐르며 극적인 힘이 존대하며 주요부는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2악장에서는 소나타 형식, 절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악장으로 현이 풍부한 정서를 지니고 노래한다. 3악장에서는 베토벤의 자유분방하며 청년 베토벤의 독창성을 보여주며 4악장은 화려하고 정열적으로 곡이 마무리되며 베토벤의 젊음의 음악을 느낄수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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