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금연 아파트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3차아파트에서 처음으로 금연 아파트로 지정된데 이어 해나지오 아파트와 최근 현대엠코 아파트도 지정 고시됐다.

군산시보건소는 지곡동 현대엠코 아파트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공동주택 금연구역지정 신청을 통해 금연아파트로 지정・고시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엠코 아파트의 금연아파트 지정은 나운동 현대3차아파트, 지곡동 해나지오 아파트에 이어 3번째이다.

금연아파트로 지정 고시된 12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9월 12일부터는 현대엠코 아파트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군산시보건소는 현대엠코 아파트에 대해 금연표지판 부착, 현수막 게시 등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를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편성해 금연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파트에서 금연 아파트 지정 고시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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