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결혼이민자들을 고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강사로 양성한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역 결혼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다문화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 강사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총 11회기 동안 실습을 통한 현장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프로그램 기획절차 ▲학습자별 특성에 맞는 교육 ▲실제 다문화교육 현장 방문 등으로,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다문화강사로 활동하는 대 꼭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결혼이민자들이 향후 다문화강사로 활동하면, 사회적 및 경제적인 자립을 도모하고, 다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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