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번영로(전주~군산)에 식재돼 있다 왕벚나무 정비에 나선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30억원을 투자해 전주 반월동에서 군산 팔마광장 구간인 번영로의 왕벚나무 가로수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번영로(국도26호선)는 전주·군산·익산·김제 등 4개시에 걸쳐 있는 33km 구간으로, 이 곳에는 왕벚나무 가로수 4500여주가 심어져 있다.

우선 올해 6억원을 투입해 수목을 정비하고 이 과정에서 상태가 불량한 수목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교체하고 다시 식재할 계획이다.

양정기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번영로 벚꽃 길을 찾는 이용객들이 옛 추억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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