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초중고에서 문화예술을 전한다.

9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꼼지락 문화예술+’를 도내 360개 초중고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앞서 1월 도내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추진단’을 발족하고 프로그램 틀을 잡았다. 문학, 시각, 공연, 다원, 문화일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5개 유형에 담아 4월부터 360개 초중고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5개 유형은 지역의 문화, 역사를 문화예술과 접목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공동체 기여형, 동호회 같은 학교 내 소모임을 문화예술과 더해 활성화하는 △소모임 성장형, 문화예술강습을 실시하고 공연을 참여하는 등 문화예술 경험기회를 제공하는 △참여 체험형, 문화예술공연으로 문화예술을 간접경험하는 △감상 교육형, 제시된 분야 외 분야 또는 2개 이상 분야 복합에 해당하는 △기타 등이다.

원도심, 농어촌학교 등 문화소외지역을 우선지원하며, 이번 달까지 대상 학교를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을 14개 시군에서 2회 개최하며 참여하는 문화예술단체에는 총3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는 19일 오후 3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15일까지 사전등록해야 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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