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인 황호진 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이 출판기념회 <학생이 주인 되는 학교>를 마쳤다.

10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시장군수, 지방의원, 신효균 전 JTV 대표이사, 이상덕 전북교총회장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유성엽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평소 황 후보는 전북교육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으로 전북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황 후보 지론처럼 교육부 권한이 지역 교육청으로 이양되는 교육자치제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을 진행한 임상빈 KAIST ㈜새로운교육대표는 “4차 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SW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전북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코딩교육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호진 후보는 책 <학생이 주인 되는 학교> 저자와의 대화에서 “현재 우리 학교는 어른들에 의한,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에게 필요한 학교가 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전북 학교를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출세지향적인 교육 분위기 때문에 학생들이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 자질을 키우고 다양성을 존중해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우는 등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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