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오는 2020년 준공목표로 1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생활폐기물매립시설 매립용량 포화(95%)에 따라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친 자연적인 생태환경 조성과 환경부 정책방향인 쓰레기매립 제로화에 발맞춰 생활폐기물 소각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로 설치사업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129억원을 들여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 일원에 1일 25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돼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15년 환경부 사전협의와 타당성 조사용역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0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각장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매립지 2차 오염가능성과 완전복원 불가로 인한 잠재적 불안요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환경보전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함께 현재 사용 중인 매립시설 용량확보를 위한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도 2020년부터 운영함으로써 매립시설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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