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안전을 돕기로 했다.

12일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경영난과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48개 업체에 총 82억 규모의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관내에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융자지원 신청을 받았다.

융자 용도는 운전 및 창업자금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2억7000만 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시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초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에 우선적으로 10억 원의 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융자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8개 금융기관에서 2개월 이내 융자(대출)를 신청해야 한다.

시는 대출 이자 중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3.5%의 이자를 각 보전해 줄 계획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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