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배스와 블루길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생물을 퇴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2억6700만원을 투입해 14개 시·군에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생태계 교란생물은 외국에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생산된 생물체 중에서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야생의 생물을 말한다.

황소개구리와 큰입배스·파랑볼우럭 등 18종(동물6종·식물12종)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5월 협의회를 구성하고 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생물자원을 보호해 건강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도민들이 보다 많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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