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시군의원 정수를 군산에서 1석 줄이고, 완주군을 1석 늘리는 것으로 최종확정했다.

전북 선거구획정위원회는 12일 당초 부안군 등 4개 시군에서 1명씩 감소하고, 전주시 의원 4명을 증원하기로 했던 것을 기존 7대3 기준에서 농촌지역을 감안해 8대2기준으로 적용했다.

획정위가 지난 7일 부안군과 김제시, 군산시, 순창군 등 4개 시군의 강력반발과 항의에 도농간 인구격차가 심한 지역의 특성과 선거에 촉박한 시일을 고려해 변화를 최소화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 반영될 도내 시군의원 정수는 군산지역구에서 1석 줄고, 완주 비례대표가 1석 늘어 지난 선거와 같이 총 197명에는 변함이 없다.

또 전주시 3개 선거구를 4인 선거구로 확대하려는 계획도 무산됐다. 현행 전주시 13개 선거구를 11개로 줄이고 4인 선거구는 나선거구(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동, 평화2동)에서 시행키로 했다.

이번 획정위의 최종한은 조만간 도의회에 제출돼 심의의결하게 된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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