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89곳을 운영한다.

12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학년도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 및 선도학교 1천 641개교를 최종 발표했다. 전북은 연구학교 없이 선도학교만 운영하며 초등 55교, 중등 23곳, 고등 11곳으로 모두 89곳이다.

도내 선교학교는 2016년 45개, 2017년 69개에서 크게 늘었는데 올해부터 단계별로 시작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하고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다. 연구 및 선도학교는 교당 1천만 원 이내 운영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연구학교가 한 곳도 없는 것과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구학교는 실적과 연관돼 있어서 학생들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 성격은 비슷하지만 실적과 무관한 선도학교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현장에 안착시킬 수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도교육청은 모든 부분에서 연구학교를 지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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