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를 안전 및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전에서 실시했던 배전선로 근접 가로수 가지치기를 전주시가 직접 하기로 했다.
시와 한전 전북지역본부는 13일 이와 관련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협약 변동이 있을 때까지 배전선로 부근의 가로수 가지치기를 시에서 직접 수행(비용 한전 부담)키로 했다.
가지치기는 매년 1월에서 4월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는 일부구간(7개구간, 634주)을 정해 시범실시 후 내년도부터 전 구간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전선로 가로수는 한전에서, 그 밖의 가로수는 시에서 가지치기를 하다보니 통일된 수형관리가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태도시에 걸 맞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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