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본부가 올해 도내에 2,1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2,268억원의 공사·용역 등을 발주할 것으로 알려져 어려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H 전북본부는 13일 전북도 내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취득, 대지조성, 주택건설 및 주거복지사업 분야에 총 2,1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군산신역세권 등 7개 지구에서 토지취득을 위해 117억원, 전주효천, 완주삼봉 등 단지조성에 570억원, 전주반월2지구 및 완주삼봉 국민·영구임대주택건설 등에 844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주거복지부문에서는 임대아파트 시설보수 및 관리에 약 204억원,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주택 매입비로 약 389억원 등 총 593억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LH 전북본부는 올해 토지공급 부문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산업시설용지 등 230억원, 군산신역세권에서 상업·단독용지 262억원, 완주삼봉에서 공동·단독주택용지 424억원 등 총 916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주택공급 부문에서는 군산신역세권 10년 공공임대 1,006호, 정읍첨단 행복주택 600호, 완주삼봉 국민임대 등 장기임대 1,092호 등 총 2,69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심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가구 임대 467호, 전세임대 1,200호 등을 공급해 주거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임정수 LH 전북본부장은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의 차질없는 수행과 지역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후보지 확보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의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내 LH의 2018년 발주 물량은 김제대검산 아파트건 및 순창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등 공사발주 72건에 2,100억원, 용역발주 26건에 169억원 등 총 2,268억원에 달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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