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제로 인정받았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국의 ‘2017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대상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로써 소리축제는 지난 2014년 이후 축제 평가 결과, 5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 (2014년 A최우수, 2015년 B우수, 2016년 A최우수, 2017년 A최우수, 2018년 A최우수)을 받으며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제로 우뚝 섰음을 증명했다.
  축제 조직위가 밝힌 평가 의견서에 따르면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변화와 월드뮤직의 비교감상’을 통해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축제의 성격인 ‘일탈, 놀이, 공동체 의식의 본질을 잘 이해하여 다양한 현대적 기법을 통해 현대인들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킨 점, ‘지난 15년간의 DB 구축을 통한 한국음악 기록을 통해 역사적 존엄성 확립과 보존에 일조’한 점 등을 높게 평가 했다.
  또한 ‘우수한 문화 인력들의 참여를 통한 조직의 역량 강화’,‘지역문화예술의 다양한 사업 군과의 결집을 통한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 확보를 위한 신중한 프로그램의 배치와 모객 관리’ 측면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