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을 선언한 전주시가 거리 곳곳에 설치되는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의 성능과 모형 등에 대한 규격 표준안을 마련했다.
시는 LED가로등과 보안등의 주요부품인 모듈, 전원공급컨버터, 커넥터 등의 성능과 모형을 하나로 통일한 ‘전주시 LED 가로등기구 규격 표준안’을 제정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부품이 생산업체별로 제각각이어서 유지보수가 어려웠던 문제가 해소되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절감 및 사후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백열등이나 일반 형광등 등과 비교해 친환경적이고, 낮은 전력으로도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LED 조명의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LED조명 생산업체를 비롯한 관련기관들이 전주시는 물론 대한민국 조명산업 성장을 위해 긴 안목으로 이번 LED 가로등 표준 규격화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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