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및 산업수요에 입각한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을 촉진하고, 주력산업에 대응한 고용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민국 영화 1번지’라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 영화영상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실현 가능한 맞춤형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전주 영화영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 ▲케이터링 전문인력사업 ▲직능단체기업 찾아가는 채용연계 프로젝트 ▲전주산업단지 소재기업 기숙사 입차료 지원 사업 등 4개 콘텐츠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총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영화영상산업과 식품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양성된 인력이 우수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채용연계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은 전주 영화영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디지털 영상기술 분야의 후반제작 사업현장에 요구되는 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훈련 목표인원은 총 15명으로, 시는 수료한 인원의 70% 이상을 관련 기업에 취업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사)전주시소상공인협회(회장 고한석)와 함께 호텔과 레스토랑 등을 통한 케이터링 사업과 식자재유통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사업도 전개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산업을 이끌어갈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외에도 시는 ‘직능단체기업 찾아가는 채용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전략적 홍보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 구인자와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전주산업단지 소재기업 입차료 지원사업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무여건도 개선키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중소기업 기 살리기와 인력양성교육, 다양한 채용연계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남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영화영상산업과 관광, 한지·한식·한옥 등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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