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이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수익창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은 14일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새만금개발공사가 하반기 출범을 앞두면서 안정적 사업재원 마련과 공사운영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매립사업은 초기 비용이 크고 자금 회수기간이 장기간 소요돼 공사 설립 초기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부대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판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사업, 토지 임대사업, 관광레저 사업 등 단기·중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사업 발굴이다.
또 경제적·사회적·물리적 여건 분석, 사업관련 법·제도 및 상위계획 검토 등 기초자료 분석과 조사를 포함한 수익사업의 규모, 추진일정 등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 기술적·재무적 타당성 등 사업성 검토, 단계별 사업화 방안 및 재원조달계획 마련을 담도록 했다.
여기다 부대사업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등도 포함토록 하고 있다. 사업별·분야별로 전문가 풀을 구성해 용역내용을 자문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에 적용 가능한 부대수익사업 모델 발굴·제시를 위한 국내 및 해외 사례조사 실시도 병행한다.
한편 이번 용역은 국토부 공사설립추진단에서 시행할 새만금개발공사 운영방안 마련 등의 연구용역과 연계해 추진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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